충남 공주 여행 시 가야할 곳 ::꽃잔디와 철쭉으로 가득찬 공주 금강사 후기::

오늘은 꽃잔디와 철쭉으로 가득 찬 충남 공주에 위치한 금강사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핫했던 공주 금강사. 바로 붉게 물든 꽃잔디 때문인데요. 마침 우연히 공주여행을 가게 되어 사진으로만 봤던 금강사를 실제로도 가보고 싶어 들르게 되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던 절이라 얼른 소개해보겠습니다.

금강사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로 175-4

금강사에 도착했더니 붉게 물든 꽃들 보느라고 정신이 잠시 꽃에 홀려있다가 눈앞에 보였던 급경사로 동공 지진이 났던 곳으로 기억나네요. 오르막이라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괜찮았지만 무릎 아프신 분들이나 노인 분들은 올라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SNS에서 꽃잔디로 유명한 절로만 알고 갔기에 사전 정보는 많이 알고 가진 않았는데 금강사를 다녀온 뒤 금강사 매력에 흠뻑 빠지고 나와버렸네요. 모든 절이 그렇지만 특히 금강사는 정말 입구부터 조용하길래 이유가 무엇인지 보았더니 공주의 명산인 계룡산 국사봉에 위치한 금강사에서 좋은 기운을 받으며 고시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고 해요. 저도 이곳에서 공부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까요..? 농담입니다. 하하

금강사는 마티고개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라 세종이나 대전에서도 차로 10~15분 정도 거기라 공주 사람들 뿐 아니라 인근 타 지역 분들도 많이 방문하는 절이라고 합니다. 금강사에 방문하면 꼭 보셔야 할 것이 바로 기도도량 금강사 경내에 있는 미륵부처님과 복돼지 바위인데요. 이 건 오르막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차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4~5월에만 볼 수 있는 진달래와 철쭉의 모습들이 사찰의 모습과 조화를 이루며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요! 모처럼 조용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꽃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늘 사진 찍기 바쁘던 제 손과 카메라를 놓고 명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앞서 말한 왼편에는 꽃잔디와 우측에는 복돼지 바위를 볼 수 있는데요. 복돼지 바위는 사업번창과 자손번창과 가정이 화목해진다고 하여 많은 신도님들이 촛불을 밝히며 기도를 하여 원력과 가피력 그리고 영혐을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슥슥 복돼지 바위를 보고 기도를 드렸네요. 하하 

그리고 그 오르막 끝에는 대웅전이 위치해 있고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그대로 꽃잔디에 내려오고 저 멋진 계룡산의 정기까지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발견한 꽃들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지만 대웅전 앞마당에 가득 찬 꽃들은 정말 풍성하고 어떻게 이렇게 관리를 잘하셨나 싶을 정도로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대웅전 왼편에 위치한 미륵부처님이 있습니다. 금강사 미륵부처님은 높은 원력으로 공중부양을 하고 계시는데 지극 정성으로 미륵부처님께 기도 발원하면 소원성취, 사업 발전 그리고 학업성취와 더불어 병마도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주에도 유명한 절들이 많지만 확실히 금강사는 다른 절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스님들의 관리와 정성이 많이 느껴지는 사찰이었습니다. 계룡산의 멋집 모습을 보고 싶다면 특히 4,5월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 금강사에 방문하여 진달래와 철쭉으로 피어난 꽃잔디 구경뿐 아니라 부처님께 기도드리며 좋은 기운을 받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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