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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에서 푸켓으로 출발하는 KE637 비행기에서 가장 맨 뒷좌석 자리에 앉은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비행기 맨 뒷좌석이 저도 처음이기도 해서 진짜 불편한지 좋은 점은 없었는지 체험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앉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단 개인적인 후기 일 뿐이니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KE637 인천▶푸켓

대한항공 국제선은 출발 48시간 전에 웹 체크인을 먼저 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알람 맞추어서 했어야 했는데.. 그러진 못해서 일단 시간은 지났지만 한 번 들어가 봅니다.

 

※ 웹 체크인을 가능할 경우 48시간 전에 꼭 미리 하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실 수 있고 당일 공항에서도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이미 좋은 좌석들은 만석(X 표시)입니다. 가능한 좌석일 경우 위의 사진처럼 네이비 색상으로 보입니다. 좋은 좌석의 기준이 명확한 건 없지만 웬만해선 앞 좌석이나 2인 좌석, 창가 좌석을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위 상황에서는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려워 과감히 맨 뒷 좌석 61D, 61E로 선택하였습니다.

 

 

드디어 떠나는 당일, 비행기 탑승을 합니다. 맨 뒷좌석이라 탑승 순서도 빠르더라고요. 자리에 착석 전에 사진 찍은 모습입니다. 2인 좌석이라 4인 좌석보다는 훨씬 자유롭고 편하였습니다. 리클라인도 생각보다 많이 넘어가더라고요.

비행기 뒤쪽에는 엔진 소리가 크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미리 에어팟 프로를 챙겼는데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은 정말 혁명이었습니다. 소음을 차단해주니 사실 엔진 소리가 그렇게 큰 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은 바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비프/치킨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비프, 오른쪽은 치킨입니다. 구운 야채 및 감자, 고구마 무스, 빵, 버터로 구성되어 있었고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후식으로는 커피와 차 그리고 과자는 요청 시 프레첼 과자를 받을 수 있었고요. 끌레도르 아이스크림도 제공해주었습니다. 도착하기 1~2시간 전에는 한 줄 피자도 나오기 때문에 배가 굉장히 부릅니다. 참고로 해당 비행에서 주류는 맥주와 와인까지만 제공해주었습니다. (※ 푸켓까지의 비행시간은 6시간입니다.)

 

 

제가 느낀 맨 뒷좌석의 장점과 단점은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 점

  • 뒷 좌석에 대한 방해가 없다.  (예, 뒷 좌석에서 식사를 할 때 좌석을 올려줘야 하는 경우)
  • 프라이버시 보호 (예, 뒤에서 내가 무엇을 시청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음)
  • 기내식 1등으로 받을 수 있다. (좌석 바로 뒤가 승무원 공간이라 음식 카트가 바로 나오는 공간임)
  • 화장실이 가깝다. (장점이자 단점임)

단 점

  • 엔진 소리가 크다. (단,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이어폰 착용 시 괜찮음. 혹은 승무원에게 귀마개 대여 요청하길 추천)
  • 승무원/ 화장실 가려는 승객들로 인해 주변이 약간 산만하다. (근데 해당 좌석은 화장실이 약간 숨겨져 있어서 많이들 이용하지는 않음)
  • 내릴 때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릴 수 있음. (태국은 수화물이 늦게 나오므로 크게 방해되진 않음)

 

오늘은 대한항공 KE637 인천에서 푸켓가는 비행기 맨 뒷좌석에 대한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비행기 뒷좌석뿐 아니라 비행기 탈 때 간단한 꿀팁 준비물도 알려드리면 에어팟 프로(노이즈 캔슬링 되는 이어폰), 유선 이어폰, 인공 눈물, 안대는 꼭 챙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준비물은 다 아시겠지만 유선 이어폰의 경우는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영화, 드라마를 볼 때 함께 헤드셋을 주는데 이 헤드셋이 살짝 귀 위에 떠서 소리가 잘 들리지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유선 이어폰을 챙겨갔는데 정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었거든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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