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I 튀김과 텐동이 맛있는 '덴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

 

 

오늘은 오사카 여행 시 튀김과 텐동으로 맛있는 유명한 맛집 텐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지인이 추천해 주었던 튀김 맛집이었는데 메모해 두었다가 오사카 갈 때 꼭 가보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텐푸라 마키노는 워낙 튀김 정식과 텐동으로 유명한 체인점이라 언젠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이번에 다녀올 수 있었네요. 저희는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바로 먹고 싶었기 때문에 난바에 위치한 곳으로 바로 방문을 했답니다. 지금부터 난바와 도톤보리 맛집인 텐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에 대한 후기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 덴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 ::

위 치 :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nba, 3 Chome−3−4 難波日大ビル １階

운 영 : 매일 11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30분~17시)

연 락 : +81 666306239

시그니처 : 튀김 정식 및 텐통 

 

 

위에 나온 사진은 덴푸라 마키노 앞문 같은 뒷문인데요. 만약 앞문으로 들어오면 재빠른 직원 분이 오셔서 튀김 정식과 텐동 중 무엇을 주문할지 먼저 물어봅니다. 만약 튀김 정식이라면 앞쪽 카운터에 위치해 있는 자리를 안내해 주고 텐동을 선택한다면 안쪽으로 쭉 들어가 뒷문 쪽에 있는 좌석으로 안내해 줍니다. 튀김 정식과 텐동을 드시는 분들 자리를 각 각 다르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처음부터 텐동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안쪽으로 자리를 배정받았고 브레이크 타임 바로 전에 방문했던 터라 웨이팅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없이 바로 주문하고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텐통 메뉴는 아래와 같으며 가장 인기 있는 식사는 텐동 A, B, C인데요, 저희는 그중 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있는 세트 B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당 1,590엔이었고 튀김만 먹으면 느끼할까 봐 콜라도 하나 같이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콜라는 270엔, 생맥주는 490엔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로 눈앞에서 주방장 분들이 직접 맨 손으로 튀김가루를 묻혀 뜨거운 기름에 튀기는 모습들을 목격하실 수 있는데요. 배 고프니 괜히 저 튀김이 내 순서일까 싶고 그렇더라고요. 빛의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느껴진 손놀림으로 즉석에서 튀긴 튀김은 얼마나 바삭하고 맛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텐동 세트 B. 아주 큰 붕장어, 김, 새우, 버섯, 고추 튀김 등 너무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 그 자체였습니다. 

먹는 방법은 같이 담겨온 접시를 빼내어 튀김을 덜어내서 양념이 되어있는 밥이랑 같이 식사하시면 됩니다. 튀김 하나하나가 바삭하고 맛있는 건 둘째치고 일단 장어 크기가 너무 커서 먹는데 감탄 또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밥을 거의 다 먹고 나면 '도미 육수 서비스'라고 남은 밥에 육수를 붓고 취향껏 와사비 및 갈아놓은 유자껍질을 넣어 먹는 오차즈케를 직원분이 설명해 주고 가십니다. 남은 밥에 육수를 붓고 먹으니 마치 누룽지 먹는 기분인데 맛은 전혀 다른 맛입니다. 

저는 육수에 와사비만 넣고 지인은 유자까지 같이 넣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유자는 안 넣는 것이 낫더라고요. 독특했던 오차즈케를 경험해보고 나니 이 또한 재미있더라고요.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오사카 난바와 도톤보리에서 튀김 맛집, 텐동 맛집인 덴푸라 마키노 난바센니치마에점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배에 기름칠을 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고 난 뒤에는 속이 약간 니글니글 해졌지만 마지막에 먹었던 오차즈케와 콜라 덕분에 그래도 개운하게 한 끼 잘 먹었답니다. 다음에 일본에 가게된다면 덴푸라 마키노는 꼭 다시 방문할 거라 다짐했고 또 그 때는 튀김 정식으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네요. 여러분들도 오사카 가신다면 난바에서 덴푸라 마키노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토에도 있다고 하니 어느 곳이든 꼭 가셔서 맛있는 튀김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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