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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신사역 맛집인 오르비에토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뇨끼를 먹고 온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1인 셰프 식당이라 규모는 작지만 음식은 아주 정성스러운데요. 직접 운영부터 요리까지 다 하시는 1인 셰프 식당은 처음 가보는 거라 신기하고 괜히 특별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식전 빵부터 후식까지 제공되고 있어 마치 코스로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라 훨씬 더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오르비에토 ::
위 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9길 103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640m)
전 화 : 02-511-7372
시 간 : 점심 11:30~15:00 (라스트 오더 13: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저녁 17:00~21:00 (라스트 오더 19:30)
※ 평일 점심예약 X, 주차 X, 정기 휴무 화요일, 소개팅 부적합
오르비에토 식당 소개에 소개팅 부적합이라고 되어 있어서 약간의 웃음이 나왔지만 식당을 이용해 본 사람으로서 이해는 되는 문구였습니다. 3~4인 테이블 2개와 2인 테이블 1개로 총 3개의 테이블로 운영되는 식당이고 한 번 자리 놓치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도 있고.. 또공간도 협소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가 커질 수 있는 공간이기에 다시 생각해도 소개팅 장소로는 부적합한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 확신해요.
:: 메뉴 판 소개 ::
저희는 새우 관자 오일 파스타(19,000원) / 감자 뇨끼(19,000원)/ 마르게리타 피자 (17,000원) 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식당 오기 전 부터 오일 파스타와 뇨끼는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와서 기대가 되었던 음식이라 메뉴판 보자마자 주문해버렸답니다. 음료와 주류도 판매하고 있지만 저희는 콜라만 주문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노란 베이지 벽지와 창문 포인트, 가로등 불빛, 크리스마스 오르골 등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연말 모임 하기에 분위기나 감성이 완전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한 참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음식이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가장 처음은 스타터로 식전빵(브루스케타)이에요. 이 식전 빵이 정말로 맛있더라고요. 심지어 하나 더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친구들도 식전빵의 그 맛을 잊지 못해서 한 번씩 얘기하곤 해요.
이어서, 새우 관자 오일파스타와 감자 뇨끼, 그리고 마르게리타 피자까지 함께 다 나왔습니다.
오일 파스타는 고소하고 간이 아주 잘 배어있었고 새우도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자 뇨끼는 인생 처음 먹어보았는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감자의 포슬포슬한 느낌이 많이 느껴졌어요.
피자는 역시나 마르게리따 특유의 매콤상콤 짭짤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비주얼이 다 하나같이 이쁘기도 하고 맛까지 있으니 여기 정말 신사역/강남역 맛집이 맞는구나 하면서 신나 하면서 음식을 즐겼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준비해주시는 푸딩 후식까지.. 여기 정말 제가 마치 양식 오마카세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맛집이었답니다. 강남역이나 신사역 근처 뇨끼와 파스타 맛집을 찾으신다면 오르비에토를 추천드립니다. 1인 셰프님께서 다 준비해주시는 정성이 담긴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단,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부가 협소하기에 저녁에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시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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