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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둔 대형극락조

오늘은 거실에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로 두는 대표적인 대형 식물인 극락조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잘 키우고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저희 집에도 최근 대형 극락조를 선물로 받아 집 안 분위기가 한껏 동남아스러워지고 멋스러워졌는데요. 아끼는 반려 식물인 만큼 이름은 '극락이'로 지어주었어요. 제 키만 한 식물을 선물로 받아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극락조를 어떻게 하면 죽이지 않고(?)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식물원이 아닌 집 안에서 잘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1. 극락조 식물에 대하여

 

극락조는 꽃을 피우는 식물이고 극락조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을 피울 때 극락조라는 새의 모습과 닮아서 식물이름이 극락조라고 합니다. 개화시기는 6월~8월 사이인데 워낙에 많은 일조량을 필요로 해서 일반 가정집에서 키울 경우에는 꽃까지 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해요.

하지만 시원하게 길게 쭉 뻗은 줄기와 멋지게 넓은 잎사귀들이 너무 멋스럽고 동남아스러운 느낌까지 주면서 집을 휴양지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하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 

 

  • 온도 : 18도 ~ 25도 (겨울철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게 하면 안 됨)
  • 습도 : 40도 ~ 70도
  • 수분 :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 원산지 : 남아프리카
  • 꽃말 : 영원불멸 

극락조는 병충해도 적고 추위에서도 잘 이겨내며 양지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분들이 키우기에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식물 살인마인 저도 확실히 다른 식물에 비해서 관리가 쉬운 편이라 조금만 신경 써주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어서 만족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견디고 강인한 식물일지라도 이상하게 제 손에만 들어오면 다 힘 없이 죽어가는 식물들이 많았던 지라 최대한 미리 공부를 많이 해두고 잘 관리를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극락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극락조 관리 방법

  • 잎사귀 닦아주기 : 다른 식물에 비해 잎사귀가 넓은 편이라 손수건이나 마른 수건으로 잎 위에 덮여있는 먼지나 분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먼지를 그대로 두면 식물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씩 혹은 먼지가 눈에 보일 때는 슥슥 닦아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티브이 드라마에서 식물이나 난을 닦고 있던 회사 사장님들이 생각나는 대목이에요. 

 

  • 잎에 물 듬뿍 주기 : 저는 식물을 키울 때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뿌리 쪽에 물을 많이 주는 편인데 극락조는 뿌리가 굵은 편이라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어서 오히려 과습에 주의를 해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뿌리 쪽은 흙을 만져보았을 때 건조할 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듯하고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극락조는 특히 잎사귀에 분무기로 수분을 많이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수분이 부족하면 잎 끝이 갈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식물이 주는 경고를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 햇살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배치해두기 :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이왕이면 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는 걸 추천하며 음지에서 자랄 경우에는 줄기가 들쭉 날쭉한 모양으로 자랄 수가 있다고 하니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 배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한 여름의 직사광선은 오히려 잎이 탈 수도 있으므로 창문이나 커튼을 통해 걸러져 들어오는 햇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 베란다가 좋을 것 같네요. 또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겨울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게 두면 안되므로 야외에 두었다면 겨울에는 꼭 거실 베란다 혹은 실내로 옮겨두어야 겨울을 날 수가 있다고 하니 미리 주의해주세요

 

  • 봄에 분갈이해주기 : 극락조는 뿌리에 수분이 많이 차 있는 것을 싫어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거름이 많은 토양을 좋아하고 분갈이를 할 때 알 비료를 섞어해 주면 좋습니다. 이런 분갈이는 소형은 1년에 1회, 대형은 2년에 1회를 추천하고 뿌리가 보인다거나 화분에 비해 식물이 너무 클 경우에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계절별 극락조 홈케어 꿀팁 

  • 봄 : 화분에 뿌리가 꽉 차면 더 이상 성장은 더뎌지므로 분갈이를 해주면 좋을 시기입니다.
  • 여름 : 일조량이 풍부한 계절이라 성장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물 주기 간격을 확인하며 수분을 자주 공급하고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을 : 습도가 낮고 굉장히 건조해지기에 잎이 갈라지지 않도록 잎에 자주 물을 분무합니다.
  • 겨울 : 실내에서 키워야 하며 혹여나 냉해를 입으면 목대가 검게 변하므로 찬바람에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극락조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하면 잘 키우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오늘 적은 내용으로 보았을 때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반려식물인 만큼 무엇보다 애정을 갖고 바라보아야 식물들도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곧 여름이 오는데 성장이 활발해지는 '극락이'를 보며 수분 공급에 힘쓰며 튼튼하고 푸릇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케어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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