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 총 정리! (해서는 안될 행동, 부의금, 절 하는 방법, 장례식 복장)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총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가까운 지인의 부친상으로 인해 장례식을 급하게 다녀왔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점점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등 경조사가 점점 많아지는데 좋은 일로 참석할 때보다 장례식에 참석할 때가 더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사회 초년생 때는 경험이 더 없으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 및 해서는 안될 행동 등에 대해 총 정리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례식 가기 전
- 방문 시간 : 가족/친인척일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찾아뵈어야 겠지만, 친구/지인의 가까운 분의 부고 소식이라면 안치/음식 준비 등 장례식장에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둘째 날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복 장 : 최대한 검은색 또는 무채색(흰색 제외)의 차분한 색상을 입고 가는 것이 예의이며 양말은 반드시 신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흰색은 제외입니다. 또한 지난 친 액세서리, 진한 색조 화장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황이 없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여유롭게 가는 경우에는 가벼운 베이스 화장만 하는 것이 좋고 붉은 립스틱 및 진한 눈 화장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조문 인사말 : 장례식 참석 전 아마 지인에게서 장례식 연락을 받게 되었을 때 다소 당황스럽고 염려되어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려운데요. 이럴 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 애도의 표현을 해주시면 됩니다.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라는 뜻이며 그러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 부의금 : 경조사와 관련된 용어 중 부의금/조의금/부조금은 용어가 비슷해서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부의금과 조의금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며, 부조금은 경사와 조사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의금 봉투에 이름은 왼쪽 하단에 적고 소속은 이름 옆에 적으면 됩니다. 금액은 짝수가 아닌 3,5,7,10만원(3과7을 합한 금액)인 홀수로 준비하고 봉투 입구는 접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부의금과 관련해서 덧붙이자면, 경사에는 새 지폐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나 조사에는 헌지폐를 내라고도 합니다. 또한 부의금 봉투를 접지 않는 이유는 하늘나라 갈 때 노잣돈을 꺼낼 수 있도록 하는 의미이며 축의를 전달할 경우에는 복 나가지 말라는 의미로 접어서 낸다고 합니다.
장례식 참석 시,
장례식에 도착하면 사람도 많고 자주 겪는 일이 아니다보니 정신도 없는데요. 우선 도착하면 고인을 뵈러 빈소로 가야 합니다. 빈소에 도착하면 짐, 외투는 잠시 옆에 내려두고 아래와 같이 절 하시고 향을 피우시면 됩니다.
※ 장례식장 절 하는 법/ 향 피우는 법
1) 상주와 인사를 나눈 후 영좌로 가서 무릎을 끓고 앉습니다.
2) 오른손으로 향을 들어 불을 붙이고 왼손으로 흔들어서 끕니다.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됩니다.
3) 불이 꺼진 향을 두 손으로 잡아 향로에 꽂습니다.
4) 영정 사진을 향해 2번 절합니다. *여성은 왼손이 위,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오게 하여 절합니다.
5) 상주와 맞절을 1회 한 뒤 애도의 말을 건네드리며 조금 걸어 나온 뒤 나오시면 됩니다.
혹시나 향이 없고 국화꽃이 놓여있다면 국화꽃의 줄기를 잡은 후 영좌 앞으로 가서 목례를 한 뒤 꽃이 놓여있는 방향대로 두시고(이를 헌화라 부름) 목례를 하고 나오면 됩니다. 또한 향이 있더라도 국화꽃이 있거나 아님 향로가 가득 찼다면 헌화만 해도 됩니다.
오늘은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더 많이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반가운 얼굴이 있더라도 안녕하세요 인사는 최대한 삼가고 '오랜만입니다' 정도의 인사를 하는 것, 음주를 하게 될 경우 건배를 하면 안 되는 것, 고인의 사망 경위 질문도 예의가 아닙니다. 이처럼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에 대해 배워보았는데요. 혹시나 실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미리 읽어보고 배우고 가기를 권유드립니다. 장례식 예절을 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걸음에 와서 함께 위로해주고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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