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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할 때 안 아프고 올바르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많아짐에 따라 집에서 자가 키트를 이용하여 코로나에 걸렸는지 아닌지 자가 진단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코 안 깊숙이 면봉을 깊게 찔러 넣어야 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해서 아픔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보면 정확한 진단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늘은 아프지 않고 정확하게 자가 키트 하는 법을 함께 배워보겠습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 추출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체는 비인두 혹은 구인두에서 추출이 되고 있습니다. 비인두와 구인두는 아래 그림처럼 깊숙이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으므로 자가진단 시 면봉을 깊숙이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해주어야 합니다. 의료진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 어느 정도 깊숙이 하는지 잘 모를뿐더러 면봉을 깊숙이 넣게 되면 코에 고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부위의 검체로 인해 결과가 오진단이 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 구강 구조
사람 구강구조 (출처-분당서울대학교병원)

2.  자가진단키트 구성품

자가진단키트에는 멸균 면봉, 추출용 튜브, 노즐 캡, 검체 디바이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아프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자가키트 사용 방법

자가진단키트를 개봉하면 구성품과 함께 설명서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서를 따라 키트를 사용해주시면 되나 아프지 않고 올바르게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진단해보시기 바랍니다. 

  • 자가 키트를 개봉하고 면봉을 집어 코의 비강저(코의 바닥)를 따라 살짝 돌려가며 코 안쪽까지 천천히 넣어줍니다. 여기서 아프지 않게 넣으시려면 최대한 시선은 정면으로 바라보며 뒤통수 쪽으로 수직으로 넣어준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돌려 넣어줍니다. 간혹 고개를 뒤로 젖혀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넣을 경우 하비갑개(코의 뼈)에 부딪혀 상당히 아픔을 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충분히 들어간 경우는 대부분 7~8cm정도이며 안에서 천천히 제 자리에서 10바퀴 정도 돌려주시고 빼내 줍니다. 
  • 검체를 추출한 다음, 추출용 튜브에 면봉을 집어 넣어 몇 바퀴 돌려주고 면봉을 잡아 쥐어짜준 뒤 노즐 캡으로 닫습니다.
  • 튜브를 살살 흔들어 준 다음 검체 디바이스에 3~4방울 정도 넣어주고 15분 뒤 결과를 확인하면 됩니다.

 

오늘은 자가진단키트를 집에서 아프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기록이 되고 있는 만큼 집에서 자가 진단 시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코로나 증상이 있지만 올바른 키트 사용법을 몰라 위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공유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집에서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고 정확한 키트 결과를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