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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근교 남양주에 있는 대형 카페인 '대너리스'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면서 서울 근교로 나들이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저도 이번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남양주 대너리스 카페를 방문해보았답니다. 외관에 넝쿨이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장관인 카페고 시원한 북한강 뷰가 펼쳐지는 곳이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기에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일부러 조금 일찍 방문했더니 소위 야외 명당자리라고 부르는 곳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답니다.

:: 대너리스 카페 'Daenerys'

위 치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시 간 : 평일 10시-24시 /주말 8시-24시 (라스트 오더 23시 30분)
연 락 : 031-521-9700
특 징 : 평일에는 브런치 판매를 하지만 주말에는 브런치 판매하지 않음. 단 브런치는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할 수 있음. (브런치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17시)
단체석, 주차, 야외 좌석 및 실내는 1층부터 4층까지 있으며 주문은 2층에서 진행. 애견 동반 금지

대너리스 카페 입구

대너리스 카페는 북한강을 끼고 있어서 리버뷰가 너무나 예쁜 곳이에요. 북한강 뷰가 정면으로 보이는 외부 좌석이 있고 실내 좌석도 큰 통창을 통해 바깥이 보이는 구조라서 충분히 북한강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이랍니다. 또한, 대형 카페다 보니 연인, 친구들 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 와도 널찍한 좌석들이 충분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해볼 수 있겠더라고요. 오늘 방문해보니 외부 좌석의 경우 좌석 간 거리도 멀고 널찍하다 보니 아이들도 놀기에 편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메뉴는 대형 카페답게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주말에는 브런치는 따로 판매하지 않으니 주말에 일찍 방문하셔서 식사하시려고 하면 큰 오산입니다.. 그래도 브런치 대신 베이커리랑 케이크는 판매를 하고 있으니 간단하게 배 채우시려면 빵 종류를 드셔 보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저희도 방문했던 날이 일요일이라 빵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하나는 맛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뷰가 다했으니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근데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아무리 뷰가 예뻐도 아메리카노 한 잔에 8천 원은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메뉴판
빵 종류 사진
다양한 빵 종류의 사진
케이크 사진


대너리스는 정문과 후문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후문으로 들어갔더니 바로 외부 정원 좌석이랑 이어져 있어서 먼저 좌석을 선점할 수 있었어요. 확실히 날이 선선하다 보니 외부 정원 좌석이 인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또 자연경관도 아름다워서 포토존도 확실히 외부에 더 많이 있었어요. 정원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해외 휴양지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실내도 큰 유리 통창을 통해 보이는 북한강의 모습이 정말 이 카페는 뷰 맛집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카페답게 공간도 꽤 널찍하고 각 층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다른 느낌이어서 보는 재미가 더욱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3층부터는 실내와 이어진 야외 좌석도 있어서 여기도 너무 이쁘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자리를 더 이상 옮길 수는 없었답니다.

 

 

카페 정원 좌석
주차장과 연결되어있는 외부 정원 좌석과 3층,4층의 실외 좌석
카페 실내좌석
빵과 커피


저희가 주문했던 음료와 베이커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패션 망고 에이드, 소금 빵과 초코칩 브리오슈였습니다. 음료는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고 빵 중에 초코칩 브리오슈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었는데요. 소금 빵은 제가 기대를 많이 했는지 빵이 많이 부드럽지도 않고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많이 아쉬웠네요.

 

오늘은 서울 근교인 남양주로 나들이 가실 때 방문하기 좋은 북한강 뷰 카페인 대너리스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렸는데요. 역시나 소문답게 가격은 비싸더라도 그만큼 공간과 인테리어가 주는 힐링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어디에 앉아도 뷰가 너무 예쁜 곳이라 힐링도 하고 예쁜 사진들도 많이 남기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다음에 또 남양주 놀러 간다면 대너리스 방문 의사 200% 있습니다. 그땐 평일에 방문해서 브런치를 꼭 먹어보고 싶네요.